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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2

닮아가는 옛 수법 박 대통령이 대노(1966년) 연발하는 테러사건들이 시원스럽게 풀리지 않아 가뜩이나 정부가 의심을 받고 있는판에 경찰이 박한상 의원 테러 범인이라고 발표한 용의자가 경찰측의 조작에 의한것으로 점차 굳어지자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명년 선거에 표를 깎는 짓을 저지르는것 같다고 큰 걱정. 정일권 국무총리는 18일 아침 엄민영 내무부장관, 민복기 법무장관, 이봉성 서울지검장 등을 불러 박 의원 테러사건에 대한 진상 보고를받고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고했는데, 보고를 받은 박 대통령은 대노하여 철저히 조사하여 관계자를 엄벌하도록 지시. 그런데 한 당국자는 「조작한 것이 사실이라면 테러사건도 정치적인 것이라는 오해를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면서 「경찰의 숫법이 점차 자유당 시대의 모습을 닮아간다」 고 걱정. 그는 「박 대통령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 2023. 11. 9.
이정재, 신정식 사형을 집행 (1961년) 혁명재판소 상소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던 이정재(45)와 신정식(33)은 박정희 최고회의의장으로부터 형집행이 '확인'되어 19일 하오 3시 37분경 수감중인 서울형무소에서 교수로 형이 집행되었다. 신정식의 공범으로 인정되었던 김한용(36=전 순경)은 박 최고회의의장에 의하여 2년이 감형되어 '징역 5년'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최고회의공보실은 19일 상오 10시 40분 이 확인사실을 발표했는데 이것은 '혁재및혁검조직법' 제 9조의 2에의한 의장의 '형집행확인조치'인 것이며 혁명재판소 상소심 판결이 있은 뒤 처음으로 내려진 조치이다. 공보실은 박 의장의 확인조치가 취해진 시간이나 이, 신 두 사형수에 대한 사형집행 시간 등을 일체 밝히지 않고 다만 "사형의 집행은 24시간 내에 법의 절차에 따라 행하여질 .. 2022. 5. 30.